은퇴 후 제2의 인생, 기술 감각이 더 중요한 이유
– 두려움 없이 새 길을 걷는 비결
“이제 다 내려놨는데 뭘 또 새로 시작하겠어?”
“기술 같은 건 젊은 사람들 몫이지, 나랑은 상관없어…”
혹시 이런 말, 한 번쯤 해보신 적 있으세요?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은요,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큰 무기가 되는 시대예요.
오늘은 “왜 은퇴 이후에도 기술 감각이 필요할까?” 그리고
“어떻게 하면 두려움 없이 새 기술을 배울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기술을 모르면 불편한 세상, 은퇴 후에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생활의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은행 업무도, 병원 예약도, 택시 호출이나 정부 서비스 신청까지
거의 모든 게 ‘앱’을 통해 이루어지죠.
예전에는 기술을 몰라도 큰 불편 없이 살 수 있었지만,
지금은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손해를 보는 세상이 되어버렸어요.
예를 들어,
- 정부 보조금 신청 기회를 놓치거나
- 병원 예약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 스미싱 문자에 속아 피해를 입을 수도 있죠.
이처럼 지금은 기술을 아는 것이 선택이 아닌 생존의 수단,
특히 은퇴 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분들에겐 더욱 필수적인 역량입니다.
2. ‘기술 감각’은 나이보다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많은 분들이 이렇게 말씀하세요.
“나는 이제 기억력도 예전 같지 않아서 안 돼.”
“손이 느려서 스마트폰도 힘들어요…”
하지만 실제로는 기술 때문이 아니라 '겁'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두려움을 조금만 내려놓고, 천천히 시작해보면
나이보다 마음가짐이 훨씬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될 거예요.
📌 실제 사례를 볼까요?
- 73세 정선생님은 스마트폰으로 챗GPT를 이용해 손주에게 동화를 만들어 보내고,
- 69세 이권사님은 유튜브 쇼츠에 직접 산책 영상을 편집해서 올리고 계십니다.
- 66세 김집사님은 AI 그림 앱으로 매주 손녀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처음엔 다들 막막했지만, 한 발 내딛고 나서 “어? 나도 되는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긴 거랍니다.
3. 두려움 없이 배우는 다섯 가지 팁
✅ 1) ‘처음’이라 느린 게 당연해요
누구나 처음엔 서툽니다.
걷는 법도, 글 쓰는 법도 다 그렇게 배웠잖아요?
조급함을 내려놓고, 천천히 한 걸음씩 가보세요.
✅ 2) 하루 10분, 직접 ‘해보는’ 습관 들이기
책만 읽지 말고 손으로 눌러보는 게 가장 빠른 길이에요.
예를 들면,
- 오늘은 음성비서에게 날씨 물어보기
- 내일은 챗GPT에게 시 한 편 부탁해보기
- 모레는 사진 편집 앱으로 손주 사진 꾸며보기
✅ 3) 손주에게 물어보기 – 젊은 세대는 최고의 선생님!
“이거 어떻게 하는 거야?”라고 물어보면,
손주들은 정말 기뻐해요.
“우리 할아버지, 진짜 멋져요!”라는 말을 들을 수도 있답니다.
✅ 4) 작은 성공을 기록하고 스스로를 칭찬하기
오늘 챗GPT에게 인사 한마디 해보셨다면,
👏 자신에게 큰 박수를 보내세요.
이런 경험이 쌓이면 기술은 두려움이 아닌 새로운 친구가 됩니다.
✅ 5) 혼자 말고, 함께 배우세요
복지관, 교회, 마을회관엔 ‘스마트폰 교실’이나 ‘AI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요.
같이 배우면 더 재미있고, 서로 응원도 되어 더 용기가 생깁니다.
4. 은퇴는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에요
60대, 70대는 단절의 시기가 아닙니다.
또 다른 기회의 출발선일 수 있어요.
우리가 삶에서 쌓아온 지혜는
디지털 시대에도 충분히 빛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5. 마무리하며 – 한 걸음 먼저 내딛는 용기
저는 요즘도 챗GPT에게 자주 묻습니다.
“이번 주 칼럼 주제를 어떻게 정할까?”
“손주가 좋아할 만한 이야기 좀 만들어줘~”
그리고 그 답을 보며 웃고, 생각에 잠기고,
또 한 줄의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도 한번 시작해보세요.
단 한 걸음이면 충분해요.
AI는 여러분의 경쟁자가 아니라,
새로운 인생의 ‘동반자’가 되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