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전략, 지금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24세에 투자를 시작한 김종봉 투자자는 어느덧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꾸준히 주식 시장과 함께하며, 현재는 월 1억 원에 달하는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의 첫 투자 경험은 지금과 비슷한 변동성이 큰 장세였다고 회상하는데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그는 중요한 원칙을 지켜왔습니다.
ETF 시장의 흐름: 급등 뒤에는 조정
김종봉 투자자는 과거 40년간의 시장 흐름을 되짚으며, 급격한 상승 후에는 반드시 되돌림이 찾아왔다고 강조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ETF 및 주식 시장이 큰 폭으로 반등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뒤늦게 진입했지만, 이후 약 1년간의 하락장에서 -70%에서 -90%에 이르는 손실을 경험한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현재 ETF 지수가 추가 상승할 여지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4,000포인트에 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조심스레 전망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수익률 기대치를 낮추고, 투자 비중을 줄이면서 보수적으로 포지션을 조절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죠.
ETF 투자 초보자와 경험자에게 전하는 조언
이미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라면 현 시점에서는 홀딩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규 투자자라면 접근 방식을 다르게 가져가야 해요. 지나치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보다는, 현재 상승 중인 테마 ETF들이 과거 2차전지 급등 흐름과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ETF에 직접 진입하기보다는 시장의 흐름을 관찰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락 시에 분할 매수 전략을 고려해 보세요. 특히 소외감이 느껴질 때는 전체 자산의 20~30% 수준에서만 소액 투자를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학습과 실행이 만들어내는 ETF 투자 성과
김종봉 투자자는 ETF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락장일 때 언제 오를지, 상승장일 때 언제 꺾일지를 고민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2년 전부터 월봉 흐름과 ETF 거래량 분석을 통해 상승 신호를 포착하는 방법을 공유해 왔는데요, 이를 통해 저점에서 ETF를 매수한 후 1년 만에 2~3배 상승한 사례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런 방법을 알고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자신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ETF와 해외 ETF, 전략은 다르다
김종봉 투자자는 국내 ETF에서 수익을 꾸준히 낼 수 없다면, 해외 ETF에서도 결과는 비슷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국내 시장에서 기본기를 쌓은 후, 글로벌 ETF 투자로 확장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조언해요.
미국 ETF 시장은 거래 규모가 훨씬 크고, 엔비디아나 테슬라 같은 글로벌 대장주 기반의 ETF가 많아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는 평가도 덧붙입니다.
직장인을 위한 ETF 투자 원칙
직장인 투자자라면, 시장 상황이 어떻든 전체 투자금의 30%를 ETF 포트폴리오로 꾸준히 유지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1천만 원의 여윳돈이 있다면 300만 원 정도를 ETF로 꾸준히 운용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해야 해요.
또한, 소득이 적을수록 손실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커지기 때문에, 몰빵 투자를 피하고 여유 자금을 확보해 두는 습관이 장기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ETF 투자도 결국 공부와 실천이 함께 이루어질 때 성공 확률이 높아지는 법입니다. 100만 원으로도 차근차근 시작하면서 30% 현금 비중을 지키는 습관을 들인다면, 그 어떤 시장 상황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어요.